▶ 리드 총무장관, 무효표 방지 위해 유권자에 당부
우체통에 던지지 말고 별도 투표지 수거함 이용도
선거 당일인 7일 우편투표를 할 계획인 유권자들은 우편함에 투표용지를 넣기보다는 각 카운티에 설치된 투표 용지함으로 달려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우편배달부가 이른 시간에 우편물을 수거하는 지역의 경우 우편함에 늦게 투입하면 수거가 되지 않아 무효가 되기 때문이다.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은 투표용지를 우편함에 던져버리면 안 된다며 선거 당일 날 만큼은 우편배달부가 자신의 우편물을 가져가는 지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리드 장관은 각 카운티 별로 선거일인 7일 오후 8시까지 투표용지함을 운영할 예정이며 우체국에 갈 경우 당일 소인을 반드시 찍어달라고 요청하라고 덧붙였다.
연방 우정국의 시애틀지역 대변인 어니 스완슨은 우편물 수거시간 이전에 우편함에 투표용지를 넣어야 한다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현재 워싱턴주의 39개 카운티중 34개가 완전 우편투표를 통한 선거를 실시하며 올해 9월에 있었던 예비선거에서는 워싱턴주 전체 투표자의 90%이상이 우편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편 및 직접투표를 병행하는 킹, 피어스, 킷샙, 아앨랜드, 키티타스 등 5개 카운티의 경우도 83%가 우편으로 투표를 실시하는 등 우편투표제도가 완전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워싱턴주 공화당원들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변두리 시골지역의 경우 우편배달이 잘 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닉 핸디 워싱턴주 선거국장은 이들 지역 투표자는 우편배달부가 소인을 찍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수고를 해야 하지만 유권자들이 이미 이를 잘 알고있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핸디 국장은 9월 예비선거에서 투표율이 평균 37%이었으나 시골지역이 많이 포함된 링컨, 가필드, 제퍼슨, 샌완, 컬럼비아, 퍼시픽, 페리, 더글라스 카운티의 경우 투표율이 50%이상이었다면서 유권자들이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더욱 잘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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