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군선교회연합회 워싱턴지회가 2일 손인화 회장, 신경섭 이사장 등 새 임원진을 선임, 한국 본부에서 보내온 위촉장을 수여했다. 2기 이사진은 목사 12명, 평신도 7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감사로는 안계수 목사(아름다운감리교회)와 심우섭 장로가 선정됐다.
손인화 목사는 “2기는 젊은 이사들이 많이 영입돼 희망이 보인다”며 “보다 실질적인 사업으로 한국 군선교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또 신경섭 목사는 “군선교회를 돕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전문화된 군 선교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새해 사업과 관련 총무 이석해 목사는 “내년에는 새비젼교회(김현준 목사)가 중심이돼 10월경 논산훈련소에서 진중 세례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많은 참여를 요망했다.
워싱턴 지회는 지난 봄에 열린 진중 세례식을 맡아 3,099명의 병사들에게 세례를 준 바 있다. 세례 받기를 희망하는 훈련병들은 먼저 네 번에 걸쳐 군목과 군종병들을 통해 교육을 받고 난 후 스낵과 기념품, 성경 등을 지급받는데 한 사람 당 6달러 정도의 경비가 소요된다. 군선교회는 또 ‘사랑의 차’ 보내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는데 이 총무는 “힘들게 보초를 서는 병사들에게 군목이 건네주는 따뜻한 차 한 잔은 마음을 여는 통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선교회 미주 지회는 LA, 시애틀, 시카고, 필라, 뉴욕, 워싱턴, 댈러스 등 7개 지역에 설립돼 있으며 내년 3월 뉴욕에서 전국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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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명단 - 손인화, 신경섭, 이석해, 김한세, 김현준, 안계수, 양광호, 윤광훈, 이영진, 이희문, 장세일, 최용우(이상 목사), 김칠백, 심우섭, 전용운, 정한성, 주원정, 진정자, 최윤덕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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