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走馬(加鞭(주마가편-달리는 말에 째찍질 한다)”
5일 달라스 보현사 이전 개원 대법회에서 주지 법준스님은 법문을 통해 “20년의 세월을 달려온 보현사이지만 더욱 정진해 혜가스님이 달마스님으로부터 느꼈듯이 이 도량을 찾는 신도들이 모두 ‘편안하다’는 느낌을 갖도록까지 째찍질 하자”고 4자성어를 인용해 설법했다.
또 한용우신도회장은 “2002년2월. 그때만해도 저는 우리가 이처럼 빠른시간에 새로운 절을 갖게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 모두가 20여년이라는 세월의 인연이기는 하지만 이 인연을 만든 여러분들의 원력과 정진의 결과”라며 “보현사가 미국 중남부에 중심도량으로 우뚝서는 또 다른 결과를 낳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그간 보현사를 이끈 안학선, 조유상법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판식후 송파 남상영거사의 사회, 원산 안학선 법사의 집전으로 주지 진산식에 임한 보현사는 일묵 조유상법사의 20회 타종과 함께 삼귀의례, 헌화, 육법공양으로 식을 마치고 개원식에 임했다. 주지 법준스님은 그간 불사에 정진했던 안학선 법사와 남상영 거사에게 그간 원력을 다해 중창불사에 정진한 공로를 치하,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3부 개원축하공연에는 박국선 명창이 보현사 신도들을 단기간 문하생으로 지도해 가진 창을 통해 부처님께 공양했으며, 박국선 명창은 자신의 장고장단과 함께 판소리 ‘춘향전’을 시작으로 남도민요와 살풀이 춤을 선보여 수차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개원법회에는 김호 한인회장을 비롯 이한기 노인회장, 정숙희 상공회장, 유규영 물방울회 회장, 천주교 우병하사무총장 등이 참석 이전 개원을 축하했다. 김호 한인회장은 “어렸을때 절을 통해 보아왔던 불도들을 통해 달마선사에 대한 불교의 경지를 배웠었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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