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회가 지난 4일 개최한 취업세미나는 ‘대 성공작’이었다.
구직을 희망하는 한인 젊은이들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와 요령을 체득했고 취업 카운셀러 자원봉사자들은 후배들에게 도움을 줬다는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
이날 중식당 동보성 행사장에는 장소가 협소해보일 정도로 많은 구직자가 몰려들었다. 주최측은 얼추 200여명으로 추산했지만 뒤늦게 도착한 인원들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김한호 한인회 사무국장은 새삼 강조했다.
구직희망자들은 대부분 20-30대의 한인들로 UTA, UTD, UNT, UT 어스틴, Texas Tech, Texas A&M 등 달라스 인근 지역 대학 유학생들이 주를 이뤘다.
행사는 1부 회사 프리젠테이션 및 한인직원 소개에 이어 2부 한인들을 위한 취업특강으로 이어졌다. 이날 특강에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 근무하는 백순철 박사와 아메리칸에어라인(AA)의 박병규 씨, 재미과학협회 고진석 디렉터가 강사로 나섰다.
특히 한인회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병규씨는 자신의 취업 경험담을 인용, 성공적인 취업 인터뷰 요령을 알기쉽게 설명,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마치고 나온 구직자 L씨와 C씨는 이날 행사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며 레쥬메등 인터뷰때 회사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매우 디테일하게 잘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스타벅스의 지역 인재채용 담당 수잔 루이즈(Susanne Ruiz)씨도 한인들을 위한 취업박람회에 대해 매우 포지티브하다며 한인 사회에 스타벅스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호 달라스 한인회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일과성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1년에 두번 갖는 것을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좋은 직업을 소개해주는 한인 후배들을 위해 좋은 행사였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젊은이들의 네트워크이 중요하며 이날 행사는 네트워킹을 위한 발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취업 카운셀러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준 한인들로는 Nokia의 권상진(이하 무순, 존칭 생략), Triquint Semiconductor의 성영호, Intervoice의 김남우, 홍혜숙, 이기돈, AA의 박병규. 이시훈, 임인호, 황상욱, 손광일, Tyco의 이수길, Cisco의 이주동, The Beck Group의 이제혁, UTD의 이정봉, Ernest & Young의 서은지, Towers Perrin의 서지연, Celanese의 정헌종, 스타벅스의 의선 Field 등이다.
한인회는 오는 14일 한인 직원봉사자 및 한인학생회 대표들을 초청, 청운식당에서 취업박람회에 대한 평가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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