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용 가공 야채류를 일컫는 ‘프레쉬컷(Fresh-Cut)’ 상품의 안정성에 의문기 제기되고 있다. 프레쉬컷 상품은 다양한 야채를 손쉽게 요리할 수 있어 인기를 끌어왔으나 최근 시금치 제품이 박테리아에 감염돼 인명피해를 불러오면서 수요가 크게 줄어든 바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말 열린 ‘2006 농산물 박람회’에서프 레쉬컷 상품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개별 봉지포장되는 샐러드용 야채는 소비전 반드시 세척되는 것이 안전하나 소비자들은 깨끗하게 포장된 프레쉬컷 제품의 이미지를 지나치게 신뢰하고 있어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소비자들이 봉지에서 꺼낸 야채류를 물에 헹구는 과정없이 그대로 식탁에 올려 놓고 있어 위험이 가중된다”며 “다양한 야채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박테리아의 번식 위험이 상존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식품안전국의 로버트 브레켓 국장은 “프레쉬컷 제품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상품군에 속한다”면서 “그러나 야채류도 서로다른 종류가 섞이면 부패하거나 병균에 감염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요리시 세척과정을 철저히 지키고 필요하다면 야채 세척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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