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회가 내년 1월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해리하인즈 한인타운 주변 ‘아시안 무역특구(Asian Trade District)’를 대상으로 ‘대청소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호 달라스 한인회장은 지난 4일 지역 언론인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사회는 우리가 정화시킨다는 생각을 가지고 각 한인단체들과 합동으로 한인타운 주변을 깨끗히 청소할 것이라며 청소 작업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을 대대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국 연방의회가 인준한 ‘미주 한인의 날’이 제대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단 청소행사로 한인의 날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낸 후 대대적인 퍼레이드와 민속행사를 치러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청소작업에 한인동포들은 물론 이웃 아시안계 커뮤니티도 동참토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시의원 등 아시안 무역특구와 관계가 있는 정치인들도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는 12월29일 한인동포 2,000여명을 초청해 연말 송년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장소는 현재 월드컵 단체응원을 치러냈던 피에스타 측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그동안 송년행사가 내실없이 허비하는 돈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올해부터는 봉사와 구제에 집중하자는 의견들을 받아들여 연말에 불우이웃 등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형태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인의 날 행사는 점차 한국민속 중심으로 이끌어 갈 생각”이라며 이같은 행사를 1년에 한 두차례씩 개최, 월드컵 같은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달라스=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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