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시, 시애틀센터 12에이커 부지 건축계획 승인
2010년 일차 완공, 현 직원 350명도 두 배로 늘어나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시애틀센터의 12에이커 부지에 100만 스퀘어피트의 대형 본사 건물을 건설한다.
게이츠 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건축계획을 포함, 공사기간과 그 이후 교통체증해결 방법 등에 관해 시애틀시 도시계획 개발국의 승인을 받았다.
게이츠 재단 본사건물은 5번가-머서 스트릿-브로드 스트릿 등이 삼각형으로 둘러싼 형태이며 오로라 길이 바로 옆으로 지나간다.
게이츠 재단이 지난해 5,050만 달러에 사들인 이 부지에는 현재 스케이드 보드 공원과 농구코트, 시애틀 소닉스의 연습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서 있다.
게이츠 재단은 우선 2008년 총 6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빌딩 2개와 412대 분량의 주차장 건설공사에 착수, 201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4만 스퀘어피트의 사무실 공간과 568대 분량의 주차장은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들 3개의 건물은 각각 V자 모양으로 전체적으로는 삼각형 형태로 배치된다.
시애틀시 도시계획 개발국의 앨런 저스태드 대변인은 신축할 게이츠 재단 본사건물은 위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퀸 앤 지역 상공회의소의 마가렛 어빈 회장은 이런 건축물이 들어서면 퀸 앤 아래 지역이 많은 발전을 하게 될 것이라며 환영을 표명했다.
게이츠 재단의 리자 매체트 대변인은 현재 이스트레이크 본사 건물에 3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있다며 새 본사 건물이 완공되는 2010년에는 직원도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건축 공사에 대해 불만이 있는 주민은 오는 20일까지 시애틀 도시계획 개발국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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