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미술인협, 18일부터 타코마서 15회 회원전
유화, 동양화, 붓글씨 등 다채로운 장르 선보여
서북미 지역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전문 미술인 단체인 워싱턴주 미술인 협회(KAAW, 회장 신경림)가 협회원 전시회를 갖는다.
지난 1989년 창립 이후 한국일보 시애틀지사의 후원으로 매년 전시회를 열어온 KAAW는 올해 제 15회 째 전시회를 오는 18일부터 1월 4일까지 타코마 도서실에 위치한 핸드포스 갤러리에서 갖는다.
신경림 회장은 올해 전시회에는 그동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펴온 1세와 2세 한인 화가들의 유화를 비롯해 동양화, 붓글씨, 나염, 혼합매체 등 여러 장르의 미술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애틀과 타코마 두 곳에서 번갈아 전시회를 가져온 KAAW는 순수 미술인들의 비영리 단체로 그동안 한인 2세들의 주류사회 미술계 진출을 도와왔으며 각종 전시회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연례행사인 학생미술 사생대회를 통해 한인 인재들을 발굴, 미술계의 아이비 리그 격인 시카고 아트대학, 코넬대학, 뉴욕의 팔슨 아트 대학 등 많은 명문 학교에 진학하도록 도왔다.
신 회장은“이제는 KAAW가 젊은 회원들이 많이 필요한 때”라며“이번 전시회가 이들 숨은 미술인들에게 협회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또 한인 미술 애호가들은 KWWA와 시애틀 미술 박물관(SAM) 간에 체결한 협약에 따라 박물관 1년 이용권을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특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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