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 3-D 위성지도 서비스‘버추얼 어스’개발 공개
더 사실적 사진으로 승부…우선 15 대도시서 시작
안방에서 컴퓨터로 전 세계 입체조감지도를 받아볼 수 있는 획기적인‘구글 어스’를 개발해 인터넷 업계의 총아로 떠오른 구글에 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강력한 대항마를 개발해 공개했다.
MS는‘버추얼 어스’로 명명된 3-D 위성지도 서비스를‘MS 라이브 서치’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6일 발표했다.
MS는‘버추얼 어스’가 전 세계 온라인 사용자 중 무려 1억명 이상이 다운로드 한 것으로 추산되는‘구글 어스’보다 더 선명한 사진을 제공해 사실성을 높임으로서 조만간 구글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우선 시범적으로 미국 15개 대도시에 한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MS는 점차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인터넷 사용자들이 구글보다 나은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S는 전국의 컴퓨터 전문가들을 초청해 2박3일 일정으로 벌인‘Web 2.0’회의 개막식에서‘버추얼 어스’를 발표했는데, 회의 장소가 구글 본사와 불과 35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두 공룡 하이테크 회사 간 경쟁이 앞으로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선두주자인 구글은 MS의‘버추얼 어스’개발로 선의의 경쟁이 유발돼 결과적으로 사용자들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보였다.
MS는‘버추얼 어스’가 대상 지역 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3차원으로 표시되는 지도 내의 갓길이나 옥상 등을 광고공간으로 활용하는 등‘구글 어스’와는 차별화 된 아이디어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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