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지혜로 바꾸라”
‘강건한 교회 건강한 한인공동체’를 주제로 지난 3일 제일장로교회에서 막이 올랐던 ‘2006 애틀랜타복음화대회’가 3일 동안 무려 2,2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여하는 등 대 성황 속에서 5일 폐막됐다.
초청강사인 곽선희 목사는 이번 대회 기간동안 ▲고난을 지혜로 바꾸라 ▲사소한일도 소중하게 여겨라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라 등의 소제목들을 통해 고된 이민생활로 지쳐있던 한인들에게 운명은 습관에서부터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강하게 일깨웠다.
특히 집회 둘째 날인 4일 저녁 ‘주여 옳습니다’란 주제의 설교말씀에서 곽 목사는 미국 최고의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한 오프라 윈프리의 불행했던 과거의 삶을 조명하며 그녀가 방송인으로 성공하기까지 겪었던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타임지에 기재된 기사를 인용. “백인도 아닌 흑인인 윈프리는 부모도 모르는 사생아로 태어났으며, 어린나이에 의붓아버지에게 강간을 당했고 2명의 남편을 만났지만 행복이 아닌 상처뿐인 결혼생활의 기억밖에 없는 등 그 누구보다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 소개했다.
곽 목사는 “이 세상에 불행한 사람은 없다.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라면서 “바쁘고 고달픈 이민생활 중에 고난과 역경이 찾아올 때마다 말씀을 붙잡고 감사한 맘으로 잘 극복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로 바뀌어 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의 주최 측인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의 김근태 목사는 “미국의 한인이민역사는 교회역사이기도 하다”며 “한인들이 말씀으로 위로받고 새 힘을 얻길 소망하는 의도에서 매년 이 같은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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