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8가와 웨스턴 코너 구 ‘하우스 오브 기아’건물에 새로 들어서게 될 ‘아이비 플라자’. <신효섭 기자>
옛 ‘하우스 오브 기아’리모델링
은행 등 60여개 업소 내달 오픈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또 하나의 대형 샤핑몰이 들어선다.
웨스턴과 8가 인근 구 ‘하우스 오브 기아’ 건물이 내달 중 ‘아이비 플라자’로 재탄생한다.
이 건물은 전영환씨를 중심으로 한 한인 투자그룹이 올 초 한국자동차 그룹으로부터 매입,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상가 리스에 나섰다.
대지 4만여스퀘어피트, 건평 6만여스퀘어피트 규모로 1~2층에는 한인은행과 리테일 업소 60여개가 들어서며 3-4층은 100여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을 갖췄다.
샤핑몰의 리스팅을 맡은 ‘오션스파이브’의 수잔 이 대표는 “의류를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이 들어서는 원스탑 샤핑센터가 될 것”이라며 “타운에 고급 샤핑몰이 여럿 있는 만큼 중간 수입계층을 주 타겟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샤핑몰의 유닛당 사이즈는 평균 400스퀘어피트로 월 렌트(캠차지 제외)는 스퀘어피트당 4-5.50달러로 책정됐다.
이 대표는 “메인 테넌트가 될 은행의 경우 현재 서너 곳에서 입주 의사를 타진해왔다”며 “일반 리테일업소도 70여명이 입주 신청서를 제출, 12월15일 그랜드 오프닝 계획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핑몰 관계자는 “지난 30년대 완공된 건물이지만 워낙 단단하게 잘 지은 데다 외형도 유니크해 타운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또 주변에 코리아타운플라자, 로데오 갤러리아 등 대형 샤핑몰이 자리 잡고 있어 충분한 상권 확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13)389-5008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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