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디스트릭 업주들과 LAPD간 간담회에서 한 경관이 주차 문제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한인업주들 철회 요구에
LAPD, 해결책 제시 안해
LA다운타운 토이 디스트릭내 갑작스런 주차시스템 변경<본보 7일자 D1면 보도>에 대한 한인업주들의 철회 요구에 대해 LA경찰국(LAPD)이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아 연말 대목을 앞둔 한인 비즈니스의 영업 차질이 더 커지고 있다.
10일 디스트릭내 한인 업주 30여명과 LAPD측 관계자 10여명이 모인 간담회에서 업주들은 LAPD의 즉각적인 주차시스템의 원상복귀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LAPD 앤 영은 “사고 발생시 경찰의 빠른 출동을 위해 LAPD 건물앞의 주차시스템을 변경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업주들의 애로사항을 확인한 만큼 다시 면담날짜를 조정해 이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센시 기프트’의 이반 송 사장은 “당장 수입이 50%가량 줄어들면서 종업원 월급은 고사하고 건물 렌트도 지불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행정은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는 경찰의 불공정한 행정”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업주들은 주차시스템의 변경이 미뤄질 경우 매일매일 매상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신속한 면담날짜의 결정과 해결책을 요구했지만 LAPD측은 더 이상의 답변을 하지 못하고 간담회를 마쳤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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