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가주 지역 가격이 갤런당 2달러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 원유값 상승에 따라 개스값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가주 지역 개스값은 지난주 갤런당 3.8센트가 떨어진 2.396달러를 기록, 12주째 하락을 계속했으나 그 하락폭은 이번 하락 기간 중 가장 작은 폭이었다.
남가주의 일부 주유소들에서는 레귤러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2.11달러까지 내려간 곳도 발견되고 있지만, 원유가가 반등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그리 오래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주 들어 국제 원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을 다시 넘어선 가운데 이란 핵문제등의 요인으로 올 연말까지 원유가가 배럴당 70~75달러까지, 개스값은 갤런당 2.70달러 안팎으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