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년 3월부터 LA-서울 30달러 수수료
대한항공은 내년 3월부터 LA-서울 구간에서 종이항공권으로 발권시 한 장당 약 30달러의 수수료를 징수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전자항공권 발행이 가능한 구간에 대해 3만원의 발권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미주지역은 이 보다 3개월 늦게 시작하는 것이다.
대한항공 LA지점의 관계자는 “해외 지점의 경우 항공권 발매 국가에 따라 각 나라의 통화로 3만원 상당을 부과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약 30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07년 말까지 종이항공권을 완전히 없애고 인터넷 예약을 통한 전자항공권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 항공사를 비롯 외국계 항공사들은 이미 종이 항공권 발급에 대해 50∼100달러선의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
전자항공권은 분실될 염려가 없고, 항공사들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한인들의 경우 종이항공권을 선호하는 고객들도 있으나 점차 전자항공권 발급 승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한인 여행사들의 전언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측은 “아직까지는 종이항공권에 대해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