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챙 주 감사원장 당선자, 가주 아시안계 최고위직에
피오나 마 가주하원 입성, 척 리드 산호세 시장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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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는 메리 정 하야시 가주 하원의원 당선자와 제인 김
SF교육위원 당선자 등 한인후보들의 당선 외에도 북가주 한인사회와 친분을 쌓아온 인사들이 다수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SF 수퍼바이저 출신으로 오랜 기간 한인사회와 각별한 친분을 쌓아온 중국계 피오나 마 후보가 가주 12지구 하원의원에 도전, 70%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이로써 피오나 마 당선자는 평소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던 메리 정 하야시 당선자와 더불어 나란히 가주 하원에 입성하는 경사를 맞게 됐다. 그녀는 또한 한인사회의 각종 대소사에 참가해 왔으며, 페닌슐라 세탁협회를 비롯한 한인사회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아왔다.
또한 인구 100만명의 북가주 최대 도시 산호세시의 시장에는 척 리드
후보가 59.7%의 득표율로 신디 차베즈 부시장을 앞질러 산호세 시장에 당선됐다.
척 리드 당선자는 김영경 SV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와 택 장 SV한미상의
이사장 등 실리콘밸리 한인사회 인사들이 지지해 왔으며, 이들은 또한 이번에 산타클라라 카운티 최초로 여성 검찰총장에 당선된 돌로레스 칼 판사도 함께 지지해 왔다.
또한 한인업소 밀집지역인 산타클라라시의 시장에는 팻 메이핸 현 시장이 잔 맥리모어 도전자를 물리치고 재선됐다. 팻 메이핸 시장은 산타클라라 한인타운 지정운동과 더불어 SV한인연합 알렉스 허 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로부터 지지를 받아왔다.
이밖에도 오클랜드 시장 출신의 제리 브라운 변호사가 주 법무장관에
당선됐으며, 조세형평국장 출신의 대만계 잔 챙 민주당 후보 지명자가 주
감사원장에 당선돼, 가주 내 아시아계로는 최고위직에 올랐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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