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알라메다 진보성향 유지
SV 공화, 보수 이래적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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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내에서 민주계를 비롯한 진보세력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왔던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주지사 선거에서도 63:27로 공화당 출신의 슈월제네거 당선자 보다 필 앤젤리데스 민주당 후보 지명자를 압도적으로 지지, 가주 내 최대 진보성향을 유지했다. 알라메다 카운티 또한 55:38로 민주당 주지사 후보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들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크라멘토에서는 35:59로 슈월제네거 공화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표밭이라 일컬어지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경우 53: 42로 슈월제네거 공화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앞서는 이래적인
현상을 보였다. 이밖에도 카운티 검찰총장 선거에서 돌로레스 칼 공화당 후보가 캐린 시누누 민주당 후보를 월등한 표 차이로 물리쳤으며, 공화당 출신인 호세 에스테베스 현 밀피타스 시장이 재선되는 등 공화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는 이번 선거결과에서 전국적으로 나타난 민주당의 강세와는 반대되는
현상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22세 약관의 나이에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캠벨 시의원에 당선된
중국계 스티브 로 후보는 특히 공개적으로 자신이 게이임을 선포한 바 있어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선거에서 당선됨으로써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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