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초반부터 우열을 반복하던 버지니아주 연방상원 선거는 2-3만표를 앞서가던 알렌 후보가 자정을 계기로 웹 후보에게 리드를 빼앗겨 승패가 엇갈렸다.
선거 다음날인 8일 오후 4시 현재 민주당의 짐 웹 후보는 117만3,732표(49. 55%), 공화당의 조지 앨런 주지사는116만6,382표(49.24%)를 각각 얻었다.
버지니아주 선거법은 투표 결과가 1% 미만으로 결정됐을 경우 패배자가 최종 확인 10일 전에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표 차가 0.5% 이하인 상황에서는 재검표 요청 후보의 승리로 판명될 경우 비용을 주 선관위에 부담시키는 편의도 제공한다. 재검표는 기본적인 요건만 갖추면 즉시 요청이 가능하다.
재검표 결과는 몇 주 후에나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문가들은 역사적으로 재검표를 해도 500여 표 이상 차이가 난 경우가 없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번에도 역전승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본보는 7일 밤 10시 현재 집계를 인용 알렌 후보가 간발의 승리를 한 것으로 보도했으나 끝내 오보가 되고 말았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