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볼티모어 지역 최초의 한인 주하원의원 탄생 기대를 모았던 마크 장 후보(사진.공화)가 아깝게 낙선했다.
장 후보는 1만4,701표를 얻어 16.8%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민주, 공화 양당 후보 6명 중 4위를 차지했다. 장 후보가 출마한 메릴랜드 제32선거구는 드센 민주당 바람으로 3석을 모두 민주당 후보가 차지했다.
장 후보는 공화당 후보 3명 중 현역인 데리 질랜드 의원보다 3,000여표나 앞서며 가장 많은 득표를 했지만 3위인 마리 앤 러브 의원에 불과 1,598표를 뒤져 분루를 삼켰다.
장 후보는 낙선이 확정된 8일 아침 “후원해준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장 후보는 “비록 낙선했지만 첫 시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공화당에 대한 불리한 여론과 분위기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장 후보는 “하지만 한인들의 주류 정계 진출이 계속 시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경험을 살려 한인 출마자가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차기 선거 출마 여부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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