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으로 최근 프리미엄 진 전문 인터넷 샤핑몰을 오픈한 티나 사장.
가수출신 티나 김씨 온라인몰 운영
하루 24시간 음반아닌
청바지에 묻혀 삽니다
“하루 24시간 청바지 속에 파묻혀 살지만 그럴수록 청바지에 애착이 갑니다. 이젠 직접 프리미엄 진을 만들고 싶은 의욕이 생겼습니다.”
LA다운타운에 오피스를 둔 프리미엄 진 전문 온라인 샤핑몰 ‘유에스코드’(uscode.co.kr) 20대 여사장 티나(28)씨의 당찬 포부다.
“2008년 봄 ‘티나’라는 이름의 브랜드를 런칭하겠다”는 티나씨는 사실 지난 2004년 10월 한국에서 락발라드 싱글앨범 ‘설레임’을 냈던 프로 가수다. 당시 인터넷 차트 24위까지 오르며 디바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으나 그는 과감히 화려한 연예생활을 뒤로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3개월의 짧은 가수생활을 접고 2005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댄스학교에 다닐 때까지도 댄스가수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뉴욕은 티나 사장에게 제2의 인생 전환점을 제공했다. 티나 사장은 “화려한 뉴욕패션을 접한 뒤 의류에 대한 매력과 끼를 발견하고 지난 봄 의류산업이 발달한 LA로 왔다”며 “대학에서 현 동업자를 만나 곧바로 사업구상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한국에서 영화관련 인터넷 프로그램 개발업체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20대의 젊은 패기를 앞세워 티나 사장은 불과 2개월의 기획과정을 거쳐 인터넷 샤핑몰을 열었다.
티나 사장은 “별도의 홍보도 없었는데 오픈 첫날 6개의 주문이 들어와 성공을 확신했다”며 “한국에서 프리미엄 진을 판매하는 유명 웹사이트가 5개정도 있는 데 이들 업체와의 차별 마케팅 전략으로 프리미엄 진 매니아층에서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US코드는 ▲청바지 한 벌 구입시 티셔츠를 무료 제공하는 ‘하나 더’이벤트 ▲실제 모델이 착용한 사진을 이용한 제품 소개 ▲제품의 대량 구입으로 가격 거품제거 등 3가지 전략으로 현재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다. 또 다양한 재고 구비로 신속한 배송과 100% 교환 시스템으로 짧은 시간 안에 신용을 높이는 데도 성공했다.
(213)748-3709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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