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내 발송
앞으로는 한인들도 많이 선호하는 캘러웨이 골프채도 온라인을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캘러웨이사는 골프채 메이커로는 드물게 온라인을 통한 직접 판매 방식을 도입키로 하고 이를 8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캘러웨이사의 온라인 판매 방식은 그러나 본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클럽을 파는 것이 아니라 기존 캘러웨이 딜러까지 포함시키는 독특한 방식이다. 즉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골프채를 주문할 경우 본사는 온라인 판매망에 동의하고 본사 승인을 받은 딜러중 하나를 판매 딜러로 선정하고 선정된 딜러는 24시간내로 골프채를 주문자에게 우송해야 한다.
캘러웨이사는 어느 딜러를 선정하느냐는 기준은 주문자의 거주지역과 딜러의 인벤토리 등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러웨이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270개 딜러와 판매처가 온라인 판매 딜러로 승인을 받았다. 이는 미 전체 캘러웨이 판매처인 1만5,000개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주요 유명 골프코스 프로샵과 대형 골프장비 판매 체인망 등이 대다수 망라돼 전체 미국 판매량 매출 규모로는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방식이 도입되면서 한인 골프샵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캘러웨이사로부터 온라인 판매 딜러로 승인받을 경우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주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돼 매출 신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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