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불수단으로 체크를 받는 대부분의 업소에서는 손님이 지불하는 체크에 대한 부도 가능성에 대한 신용도를 점검해주는 체크 베리파이 서비스에 부도수표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체크 개런티 프로그램이나 이에 자동입금 기능을 추가시킨 체크 컨버전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용하고 있다.
체크 개런티 프로그램의 경우 체크가 승인되면 해당 체크 발급자의 운전면허 번호, 생년월일, 승인번호 등을 기입한 후 은행에 직접 입금을 해야 한다.
체크 서비스사들은 업소가 자사의 보상규정이나 승인절차를 잘 지켜주었는지, 체크 사용자의 정보가 정확한지 등의 판결기준에 따라 부도난 수표를 지불해주거나 지불거절을 할 수 있다.
체크 컨버전이란 이러한 체크 개런티 서비스에 자동입금 기능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말한다. 체크 컨버전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은행 계좌번호를 읽는 체크 리더나 체크를 스캔해주는 RDM 리더 등을 반드시 구비해야 하며 손님의 서명을 비롯해 전화번호, 체크 발급인의 이름 등을 체크 서비스사의 규정에 맞게 영수증에 기록해 놓아야 한다.
단말기나 체크 리더기 등을 통해 결제된 금액들은 대략 48시간에서 72시간 이후에 업소의 은행 계좌에 입금되지만 결제한 체크의 상환에 문제가 생긴다면 체크 서비스사들은 업소측의 계좌에서 입금된 결제금액을 다시 인출해 갈 수 있다. 또한 지불 정지, 잘못된 계좌번호, 기업 혹은 카드 발급은행에서 발행한 체크, 임시 체크, 여행자 체크 등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체크 서비스사가 책임을 지지 않고 체크 서비스사가 응당 책임을 져야하는 해약된 계좌의 경우에도 정확한 부도 원인을 업소에 제공하지 않은 채 책임을 전가시키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체크 서비스사를 선택할 때는 수수료보다는 회사의 신뢰도나 부도 발생시 얼마나 정직하게 책임을 져줄 수 있는가에 대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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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홍 <뱅크카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