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L테스트 엄격 적용...학력 향상에 도움
작년 고교 12학년생 가운데 올 봄 제때에 졸업장을 받은 학생이 9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버지니아 주 교육 당국이 고교 졸업에 필요한 학력 테스트를 전면 실시한 지 3년째인 올 해 이 정도의 높은 졸업률을 보인 것은 버지니아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올 봄 버지니아에서 고교를 졸업한 학생은 전체 졸업반 학생 7만4,878명 가운데 94.9%였다. 이는 표준학력고사 적용 2년째였던 작년보다 다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4년 전인 2002년 9학년이었던 학생 가운데 4년만에 고교 과정을 마치고 올 봄 졸업학 학생은 73.8%에 불과, 4분의 1 이상이 4년만에 고교를 졸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경우 4년만에 고교를 졸업한 학생 비율은 73.5%였다.
한편 2006년 졸업생 가운데 48%는 ‘우수학생 졸업장’(advanced diploma)을 받았다. 이 비율은 작년에는 47%였다. 반면 일반 졸업장을 받은 졸업반 학생은 41%로 전년도 42%보다 줄었다.
교육 당국은 ‘우수학생 졸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엄격한 졸업자격 테스트 기준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우수학생 졸업’은 24학점 이상을 요구하며 9개의 SOL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2003년 이전에는 이 같은 엄격한 학력 테스트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었다.
일반 졸업은 22학점만 이수하면 되며 영어 읽기, 쓰기와 본인이 선택하는 4개 등 6개의 SOL 테스트만 통과하면 된다.
한편 장애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특수 졸업’ 취득자는 올 졸업반 학생 가운데 3.2%로 작년 3.3%보다 다소 줄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