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새 감독에 매니 액타 뉴욕 메츠 3루 주루코치가 선임됐다.
내셔널스 구단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내셔널스 구단은 프랭크 로빈슨 전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를 발표한 후 6주 간 후임 감독을 물색해왔으며 지난 주 액타 감독의 영입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액타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참석, 워싱턴 지역 언론에 첫 선을 보였다.
올해 37세의 액타 신임 감독은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로빈슨 감독 밑에서 내셔널스의 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3루 주루코치로 활약, 내셔널스와는 친숙한 관계다.
내셔널스 구단은 그 동안 루 피니엘라, 더스티 베이커 등 노장 감독에서 마이너리그의 무명 지도자까지 광범위한 후보를 놓고 후임 감독을 물색하다 액타 감독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타 신임 감독은 클래스 A 팀에서만 감독을 맡은 적이 있을 뿐 메이저 리그 감독 경력은 없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액타 감독은 지난 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 때 도미니카 공화국의 감독직을 맡은 바 있다.
액타 신임 감독은 현역 선수시절 마이너리그에서 6시즌을 뛰면서 370게임 출장, 6홈런, 109타점, 132 득점, 통산타율 .236을 기록한 평범한 선수에 불과했다.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감독생활(419승 432패)을 했으며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3년, 뉴욕 메츠에서 2년간 3루 주루코치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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