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웹
“16승 스타터가 46세이브 클로저보다 낫다”
16승을 올린 스타터가 46세이브를 기록한 클로저를 제치고 내셔널리그(NL) 사이영 상을 수상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투수 브랜든 웹(27)은 14일 발표된 미 야구기자협회(BWAA) 투표 결과 1위표 15표와 2위표 7표 등 총 103점을 얻어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마무리 전문 투수 트레버 호프먼(39)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31)를 제치고 NL 최우수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싱커의 달인’인 우완 웹은 올 시즌 16승으로 NL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6명 중 가장 낮은 방어율 3.10을 기록했다.
16승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기는 지난 1984년 릭 섯클리프 이후 22년 만이지만 웹은 올해 76승86패를 기록한 하위 팀에서 16승8패를 기록해 점수를 더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와 랜디 잔슨(뉴욕 양키스)은 1997년과 1999년 각각 17승을 수확하고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03년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문한 웹은 올 시즌 33경기에 등판, 완봉승 3차례를 포함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235이닝을 던졌다.
한편 호프먼은 올해 46세이브를 올리며 통산 482세이브로 부문 신기록을 세웠지만 아쉽게도 웹에 밀렸고 카펜터(15승8패, 방어율 3.09)는 승수가 더 적어 2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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