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스에서 해고된 조 저랄디
AL은 타이거스 명장 짐 릴랜드
플로리다 말린스 구단주가 시즌이 끝나자마자 단칼에 날려버린 조 저랄디(42) 감독이 예상대로 올해 최고 내셔널리그(NL) 사령탑으로 뽑혔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짐 릴랜드(61) 감독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준우승으로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았다.
저랄디 전 감독은 15일 발표된 미 야구기자협회(BWAA) 투표 결과 NL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뉴욕 양키스의 벤치코치로 있다가 지난해 10월 약체로 평가받던 말린스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올해 유망주들을 과감히 기용하며 막판까지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하면서 78승84패로 NL 동부조 4위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구단주와의 갈등으로 시즌이 끝나자마자 해고됐으며 앞으로 양키스의 방송해설을 맡기로 결정했다.
AL에서는 릴랜드 타이거스 감독이 영예를 안았다. 릴랜드 감독은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 바닥을 헤매던 타이거스를 22년만에 월드시리즈로 끌어올렸다.
그는 피츠버그 파이레츠를 지휘하던 1990년과 199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의 감독’에 뽑혀 메이저리그에서 바비 칵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토니 라루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양대 리그에서 상을 받은 세 번째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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