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만달러 1년 계약
뉴욕 메츠가 20일 노장 왼손 선발투수 탐 글래빈(40)의 계약 연장옵션 행사를 거부한 뒤 노장 외야수 모이세스 알루(40)와는 계약을 맺어 눈길을 끈다.
올해 4강까지 올랐던 메츠는 내년 1,400만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글래빈을 1년 더 잡아둘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가격에는 너무 비싸다는 판단을 내리고 글래빈을 일단 프리에이전트로 풀어줬다. 하지만 알루의 오른손 방망이를 타선에 더하기 위해서는 850만달러를 썼다.
6차례 올스타 경력의 강타자 알루는 “커리어가 끝나가는 마당에 계약기간 보다 당장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며 다른 팀들에서 내민 2년 계약을 거부하고 메츠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규시즌 15승7패에 방어율 3.82를 기록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2승1패에 방어율 1.59로 더 좋은 성적을 올렸던 글래빈은 750만달러 연봉에 메츠에 남을 수도 있는 옵션을 거부했다. 따라서 메츠와 글래빈은 750만달러와 1,400만달러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것.
하지만 글래빈은 프리에이전트로 풀린 마당에 ‘친정’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돌아갈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메츠는 글래빈이 없어도 올랜도 허난데스(41), 호세 발렌틴(37), 데이먼 이즐리(37), 훌리오 프랑코(48), 폴 로두카(34), 숀 그린(34) 등 노장 선수들이 유난히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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