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버클리 이홍영교수.한,중,일‘제도의 원형’영향과 융합
한국고등교육재단 1백만불지원,5-7년간, 동,서양 네트워크도 형성
UC 버클리가 한국과 중국,일본을 중심한 동아시아 비교연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동대학의 동,서양 이해증진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한국고등교육재단(Korea Foundation for Advanced Studies)의 1,000,000달러의 연구비 지원으로 앞으로 5-7년간에 걸쳐 실시된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 실시를 위해 한국고등교육재단의 김재열 사무총장이 지난 9월 버클리대학을 방문, 로버트 버게누(Robert J. Birgeneau)총장과 연구에 합의후 연구협약서를 체결하고 돌아갔다. 동아시아비교연구 프로젝트의 디렉터를 맡은 이홍영교수<사진>는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보는 동양관점 뿐만 아니라 동양 학문의 세계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제도와 문화유산의 차이와 유사점등‘제도의 원형’(Institutional Template)비교연구가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들 3국의 인간의 상하관계, 시장 교환,인간의 네트웍등 3부문과 문학과 불교의 차이등을 중심으로 상호 영향과 융합등을 연구하게 된다. 이홍영교수는 미국내 학자들로 구성될 연구팀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아시아지역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베트남,태국,몽골,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등 7개국 학자들과 네트 워크도 형성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지난10월부터 이미 한국학센터(소장 클레어 유교수)를 통해 연구 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연구팀은 내년에 이들7개국의 14개 연구소와 대학총장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미국에서 열 계획으로 있다.
동아시아비교연구기금을 지원하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74년 세계의 우수한 학자를 양성하여 동,서양 학문의 조화와 학문과 사회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최종현 전 SK 회장이 설립했다. 현재 이사장은 최태원(SK 주식회사 회장), 사무총장은 김재열씨가 맡고 있다. 동재단은 해외 유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학자 연구비지원, 베이징과 상하이 포럼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프로그램의 디렉터를 맡은 이홍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후 시카고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 정치학교 교수를 거쳐 91년도부터 버클리대학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정치 전공의 이 교수는 ‘중국의 정치 엘리트’ ‘중국의 문화혁명’등 여러저서를 갖고있다.
<손수락기자> soorakson@koreatimes.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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