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 주인공 도너번이 사라진 동방박사 금의 행방을 찾아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범죄현장 수사를 벌인다는 익살맞은 이야기.
‘수녀의 크리스마스 교리문답’
동방박사의 금 어디로 갔나
‘수녀 수사관’연기 익살 넘쳐
예수 탄생 때 동방박사들이 바쳤던 금이 어디로 사라졌을까?
함박웃음을 자아내는 신작 코미디가 12월5일부터 17일까지 브렌트우드 극장(11301 Wilshire Blvd.)에서 막을 올린다.
매리팻 도너번이 저술·연출한 ‘수녀의 크리스마스 교리문답: 동방박사 금의 미스터리’(Sister’s Christmas Catechism: The Mystery of the Magi’s Gold)는 수녀 주인공 도너번이 사라진 동방박사 금의 행방을 찾아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범죄현장 수사를 벌인다는 익살맞은 이야기를 소재로 시작한다.
청중에서 선택된 일부 관객들이 예수 탄생 장면에서 등장인물로 무대에 올라 함께 공연에 참여, 관객과의 긴밀한 교감이 돋보이며 합창단이 부르는 성탄 캐롤 애창곡들이 섞여 여흥을 더해준다.
도너번이 웃음과 노래뿐 아니라 무료 선물도 선사하는 축제 분위기로 그는 관객에 카메라도 꼭 가져오라고 조언한다.
LA타임스는 “크게 웃어대게 만드는 코미디”라고 소개하고 “특히 도너번의 타고난 재치가 보이는 관객과의 즉흥적인 상호작용에 유머가 있다”고 평가했다.
도너번은 1993년작 ‘심야 교리문답’(Late Night Catechism)과 후편 ‘심야 교리문답 2’로 처음 주목을 받았는데 ‘심야 교리문답’의 성공으로 당시 시카고 지역 교구들과 자선단체들이 수백만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수녀의 크리스마스 교리문답’은 공연시간은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 오후 8시, 토 오후 2시와 8시, 일요일 오후 3시와 7시.
티켓은 43달러로 극장 박스오피스(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정오~오후 4시)에서 구입하거나 티켓 매스터를 통해 인터넷(ticketmaster.com) 또는 전화 (213)365-3500로 주문할 수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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