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역도 최중량급(75kg이상급)에 나선 장미란이 용상 3차시기에서 182kg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연합>
여자역도 장미란-수영 박태환 아쉬운‘실버’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2연패한 장미란이 도하아시안게임 여자역도 최중량급(75kg이상급)에서 인상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라이벌 무슈앙수앙에 눌려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에 그쳤다.
6일 벌어진 경기에서 장미란은 인상 135kg, 용상 178kg, 합계 313kg을 들어올렸으나 인상에서 장미란의 종전 세계기록(138㎏)을 경신한 무슈앙슈앙(합계 317kg)에게 4㎏ 차로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 지난 2년간 세계선수권에서 장미란에 밀려 최중량급 세계챔피언 자리를 내줬던 무슈앙슈앙은 세 번째 맞대결에서 첫 승리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도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50초02로 중국의 천주오(49초0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미 2개의 금메달을 딴 박태환은 비록 은메달에 그쳤으나 단거리 스프린터의 가능성도 보여 줬다.
한편 2004 아테네올림픽 체조 개인종합 은메달리스트인 김대은이 한국 체조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고 볼링도 여자부 3인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야구대표팀은 최종전에서 중국을 12-2 7회 콜드게임으로 제압, 쑥스러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날 금 2개를 추가하는데 그쳐 금15, 은22, 동39개가 됐지만 금22, 은24, 동33개를 따낸 2위 일본과의 격차가 전날보다 벌어졌다. 중국은 금75, 은40, 동16으로 1위, 북한은 금4, 은6, 동9으로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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