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창래씨
12일 UCLA 해머뮤지엄… 관객들과 대화시간도
소설가 이창래(사진)씨가 오는 12일 오후 7시 UCLA 해머 뮤지엄에서 작품 낭독회를 갖는다.
이씨는 이번에 해머 뮤지엄이 정기 문학 프로그램으로 마련하는 ‘리딩 시리즈’ 인기 작가로 선정돼 낭독회에 초청받았으며 이날 자신의 작품들을 낭독한 뒤 관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씨는 지난 1995년 ‘네이티브 스피커’(Native Speaker)가 헤밍웨이 재단상, 펜 문학상, 미국도서상 등을 수상하면서 이름이 알려졌으며 이어 내놓은 ‘제스처 라이프’(A Gesture Life)와 장편소설 ‘어로프트’(Aloft)도 주류문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60세 미국인 남성 제리 배틀이 한국인 아내와 사별한 뒤 그 사이에서 태어난 두 자녀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어로프트’는 시사주간지 타임이 ‘교양인이 읽어야 할 필독서’로 선정한 바 있다.
이씨는 지난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3세 때 미국으로 이민 왔으며 예일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주간지 ‘뉴요커’에 의해 ‘40세 미만의 대표적인 미국작가 2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욕시립대 헌터칼리지 창작과정 학과장을 거쳐 현재는 프린스턴대 인문학 및 창작과정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날 낭독회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해머 뮤지엄 주소 10899 Wilshire Bl., LA, 문의 (310) 443-700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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