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옷은…”
39% “의류, 받아본 최악선물”
전자제품·상품권등 인기 높아
연말 할러데이 샤핑 시즌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민은 ‘어떤 선물을 사야 할까’ 하는 것.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미국의 한 광고회사가 600여 명의 샤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미국인들이 싫어하는 선물과 좋아하는 선물을 공개했다. 연말 선물 고르기가 버겁다면 설문 조사 결과를 참조해 선물 고르기에 대한 고민을 덜어보는 것은 어떨까.
광고회사 알파이덱(주)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다이어트 책’ ‘헬스클럽 멤버십’‘디오도란트’ 등의 선물은 주는 이와 받는 이 사이에 심각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선물로 분류되었다.
전통적인 할러데이 선물인 스웨터와 양말 등의 선물도 그다지 좋은 선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선물은 받는 사람의 취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자칫 ‘무성의한’ 선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사 대상자 39%의 응답자는 ‘의류’가 지금까지 받아본 선물 중 가장 최악의 선물로 꼽았다. 맘에 들지 않은 스타일의 의류를 선물 받은 경우 선물한 사람의 성의를 생각하면 한번쯤 입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그냥 리턴 해 버릴지 사이에서 항상 갈등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보석’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선물로 나타났다. 이는 20%의 여성들은 보석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로, 8%는 최악의 선물로 답한 사실로 짐작할 수 있는데 이유는 보석의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비싼 브랜드의 명품 보석은 당연히 ‘가장 선호하는’ 선물이 되겠지만 싸구려 조악한 보석은 오히려 받는 이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좋겠다.
이밖에도 선물 고르기 가장 힘든 대상으로 부모님이 1위를 차지했으며 애인과 배우자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20%는 전자제품을, 13%는 보석을, 또 다른 13%는 선물카드나 현금을 선호하며 선물에 상대방의 이름을 새겨 넣으면 더욱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된다고 답했다.
<성민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