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X, 9.11이후 호텔.자동차 등 경비 지속 상승
9.11 사태 여파로 비즈니스 여행의 비용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발표한 연간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의 미국내 비즈니스 여행 평균 비용은 4.5%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비즈니스 여행 경비도 4.6%가 오른다.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는 호텔 비용과 자동차, 항공 관련 카테고리로 분류해 비즈니스 여행 경
비가 계속 오르는 추세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비즈니스 여행이 증가하면서 호텔 비용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미국내 고급 호텔의 평균 일일 숙박료는 8%가 올랐으며 중급 호텔은 비교적 완만한 추세인 3-6%가 인상됐다. PKF리서치사는 호텔 비용이 내년에 올해 인상폭인 8.3%, 2005년의 8%보다는 낮은 수준인 4.9%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 여행시 자동차 경비는 렌탈카와 개솔린 가격에서 발생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내년 렌탈카 요율이 6% 정도 오를 것으로 추산하고, 개솔린 가격은 내년 3월쯤 갤런 당 3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공항에서 빌리는 중형급 렌탈카 비용은 60달러41센트로 전년동기 대비 13%가 올랐다.항공료 역시 이용객 증가로 계속 올랐으며 내년에도 오를 예정이다. 내년의 미국내 항공 요금은 6% 정도 오를 전망이다.
지난 2년간 평균 항공 요금은 많은 여행 수요와 항공기 수용 한계로 인해 계속 오르고 있다.올해 민간 항공기는 평균 80% 이상 좌석이 채워질 정도로 수요가 많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미치 크완저씨는 “셀러스 마켓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가격은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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