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페널티코너로 2골…내일 중국과 금메달 다툼
아시안게임 2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 남자하키가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2일 벌어진 남자하키 4강전에서 장종현이 페널티코너 2개를 성공시키는 맹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20분 장종현이 페널티 코너를 득점으로 연결한 데 이어 경기 끝나기 7분전 역시 장종현이 페널티 코너를 성공시켜 2-0 완승을 거뒀다. 포지션이 수비수인 장종현은 이번 대회에서 페널티 코너로만 15골을 넣어 득점 부문 1위를 달리며 한국의 결승 진출에 일등 공신이 됐다. 득점 2위인 야마보리 다카히코(일본)의 10골보다 무려 5골이나 앞서고 있다.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 상위 2개국에 주어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한국인 김상열 코치가 팀을 지휘하는 중국은 세계랭킹 19위지만 이번 대회 예선에서 세계랭킹 7위 인도를 3-2로 이긴데 이어 이날 준결승에서 파키스탄을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파키스탄은 세계 랭킹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5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세계랭킹 6위인 한국은 예선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