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회를 주실 때 봉사해야 합니다. 연말 연시를 맞아 한인 크리스천들이 더 솔선 수범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0일 메릴랜드 밀러스빌에 위치한 MD중앙침례교회에서 열린 월드비전 주일예배 대행진은 참석자들이 모두 눈시울을 적시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제3세계 불우어린이들을 돕자는 배인덕 운영위원장의 호소와 심종규 목사의 말씀, 탤런트 김혜자씨의 동영상을 보면서 성도들은 너도 나도 마음의 문을 열었고 이날 30여명의 어린이들이 미주 한인 후원자들을 통해 희망이 가득한 미래를 얻었다.
심 목사는 “인류의 영혼을 살리러 오신 예수님은 기아와 병으로 죽어가는 이웃을 살려야 할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다”며 “이번 예배는 이들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강조했다. 심 목사는 또 메릴랜드지역 한인 교계에 아동 결연사업을 적극 확대해 후원자들이 많아지도록 협력하겠다는 뜻도 비췄다.
배인덕 워싱턴 운영위원장은 “메릴랜드 지역 한인교회들의 동참이 늘고 있어 감사하다”며 “기부 문화가 범교포적으로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내년 봄 후원자들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할 구상 중이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있는 탤런트 김혜자씨, CCM 가수 최인혁씨 등을 초청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문의 (571)338-5817 배인덕 운영위원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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