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벨트 삼족오 문양 사용금지 요청
MBC 인기 드라마 주몽이 ‘삼족오’ 문양과 관련해 송사에 휘말릴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고구려벨트(대표이사 정민수)는 온라인상에 ‘주몽 쇼핑몰’을 개설해 삼족오 목걸이 등을 판매하고 있는 ‘주몽’의 제작사인 올리브나인과 올리브나인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인 ㈜유성글로벌에게 경고장을 발송해 삼족오 문양 사용금지와 상품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삼성쇼핑몰, 옥션, G마켓 등 10여 개의 대형 온라인쇼핑몰에도 경고장을 보내 삼족오 상표권을 무단 도용한 귀금속류 등의 상품 판매를 금지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고구려벨트는 이번 경고장을 받고서도 계속 상표권을 침해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과의 현장 단속과 함께 강력한 법적 대응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구려벨트는 올리브나인 측이 ‘주몽’ 로고와 함께 출원한 삼족오 디자인은 자사가 이미 출원한 삼족오 문양과 사실상 같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주장하면서 곧 특허청에 ‘정보제출’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구려벨트는 2004년 3월 현 법인의 전신인 쌀박람회사무국 법인 명의로 귀금속 및 액세서리, 잡화, 의류 등의 상품군에 대해 ‘삼족오 문양 + COREA’ 상표를 출원해 지난해 6월 특허청의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사제휴] CBS문화부 정재훈 기자 floy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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