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유상무 등의 소속사인 파워펄스가 대학 교재를 만든다.
14일 파워펄스와 경북 경산의 대경대학에 따르면 파워펄스는 이 대학 연예매니지먼트과의 전공과목인 매니지먼트론과 연예기획경영론의 부교재를 쓴다.

파워펄스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무를 소개하는 ‘파워펄스 연예기획 운영론’과 이 회사의 개그맨 매니지먼트 사업부 YK패밀리의 업무를 다룬 ‘YK패밀리 매니지먼트론’ 등 2권이며 대경대학 교수들이 함께 집필한다.

대경대학은 내년 2학기부터 이들 교재를 강의에 활용하며 적합 여부를 판단, 추후 부교재가 아닌 주교재로도 쓸 계획이다.

파워펄스는 또 이 회사 소속 연예인인 동시에 경영에도 참여하는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등이 학생들에게 연예 매니지먼트 실무를 강의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김건표 연예매니지먼트과 학과장은 연예 매니지먼트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들이 대학에 생기고 있지만 그에 적합한 교재는 거의 없다며 파워펄스의 업무를 구체적으로 알리는 교재로 학생들이 실무를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