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플라자가 샤핑몰 내 96개 전 업체의 참여 속에 ‘제1회 크리스마스 장식 콘테스트’를 열어 업주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녹색과 빨강, 은색을 이용한 트리 장식으로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한 ‘블루밍’과 쿠키와 빵으로 귀여운 이미지를 선보인 ‘올리브 베이커리’가 최고 대상을 차지했다.
직원 3명과 이틀 밤을 꼬박 세우며 크리스마스 쿠키를 만들었다는 ‘올리브베이커리’의 김병수(사진) 사장은 “작업을 할 때는 힘들었지만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장식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1등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자인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조회, 샤핑몰 관계자 등 20여명이 지난 9일까지 각 매장을 돌며 최우수 업체를 선정한 이번 콘테스트는 대상 2개 업체 이외에 각 층별 최우수 매장 등 총 6개 업체가 뽑혔으며 15일 시상식을 마련한다.
특히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볼거리가 풍부한 샤핑몰이라는 이미지 제공은 물론 매출 증대의 효과까지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박은애 매니저는 “올해 계속된 불경기로 소비심리가 위축됐던 소비자들에게 연말 분위기를 강조함으로써 적극적인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측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판매된 상품권의 매출조사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성장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주부 애슐리 전(밸리)씨는 “매년 크리스마스 장식 기구를 보러 이곳을 찾았는데 올해는 각 업소마다 저마다 다양한 장식을 선보여 더욱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매주 금~일요일 오후 지하1층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주변 무대에서 라틴 밴드의 재즈 및 살사, 피아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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