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숙 선수단장 MVP 대리수상
남북 공동기수에 후인정-리금숙
◎…정현숙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2006 도하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박태환(경기고)을 대신해 대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대신 받았다.
장단장은 15일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MVP 시상식에서 박태환을 대신해 중앙 시상대에 나와 황금색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았고 정단장이 트로피를 들어올리자 4만여 관중들은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보냈다. 경기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던 박태환은 이번 대회 수영에서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아시아 신기록을 2개(200m, 1500m)나 수립, 대회 MVP 후보에 뽑힌 뒤 14일 도하로 출발했으나 중국 상하이에서 기체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이날 MVP 발표 및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폐회식에서 남북한은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공동 기수를 앞세워 동반 입장했다. 남측에서는 남자 배구 대표팀의 후인정(현대캐피탈)이, 북측에서는 개회식 때와 마찬가지로 여자 축구 대표팀의 리금숙이 한반도기를 함께 들었다. 남측의 경우 개회식에서는 농구 대표팀의 이규섭이 리금숙과 함께 공동 기수로 나섰으나 농구팀이 폐회식에 불참해 배구 대표팀의 후인정이 대신 나섰다. 참가국 국기 입장 후 개회식 때와는 달리 순서 없이 자유롭게 선수단이 입장할 때 남북 선수들은 함께 손을 잡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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