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세일로 막바지 연말 샤핑 시즌을 노린다.
한인 자영업계는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가 일요일이기 때문에 또 한번의 주말 특수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증시 호황과 경기 호전에 대한 높은 기대도 막바지 샤핑에 대한 전망을 좋게 하고 있다. 또 최근 상품권 매출과 온라인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연말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의 판매실적에 다소 실망했던 한인 업계는 이번 주말을 겨냥한 대폭적인 할인 경쟁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주말의 경우 할인점과 전자제품 매장이 대부분의 소비자를 끌어들인 반면, 일반 자영업체들은 전체적으로 실적이 들쭉날쭉했다는 평가다. 샤핑객은 몰렸지만 실적이 비례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인 자영업계에서는 막바지 크리스마스 샤핑객을 잡기 위해 50% 이상 세일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공세를 하고 있다.미도파백화점은 12월까지 각종 의류와 주방용품, 선물용품을 세일 판매하고 있으며 코스모스백화점은 카르티에와 버버리 등 명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반도패션의 경우 양복 1벌을 100달러부터 판매하는 등 남성용 전품목에 대해 파격 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며 키모라는 이태리 명품 의류 신제품을 30%까지, 재고 명품은 60-70%까지 세일한다고 홍보하고 있다.키키 보석은 ‘Love Sale’이라는 제목으로 50% 할인 판매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막판 판매전도 치열하다. 기아와 현대, 캐딜락, 혼다 등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와 딜러들은 연말 특별 할인가 프로그램을 전개하면서 한인시장을 노리고 있다.맨하탄 소재 한 귀금속업소의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일요일인만큼 막판 샤핑객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날씨와 경기 지표 호조 등으로 예년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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