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마이클한국인 천주교회. 이웃 주민 초청하여 전달.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국인 천주교회(주임 박정배신부)가 성탄 대림시기를 지내며 가난한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크리스마스 사랑의 바스켓’ 나눔 행사가 지난 15일 오후 3시 동성당 친교실에서 있었다. 가난한 이웃을 위해 준비한 ‘사랑의 바스켓’에는 성당 신자들의 자선금으로 생 닭 한 마리와 라면24개,바나나, 겨울양말, 도네이션된 인형이 들어있다. 또 성당이웃에 위치한 선교회가 보내온 쌀, 오렌지, 호박, 당근, 바나나, 초콜렛, 식빵, 식용유등도 넣은 120개의 바스켓이 마련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크리스마스 사랑의 바스켓’ 나눔 행사는 첫해는 주로 흑인 주민들이 많이 찾아왔으나 금년 행사에는 성당부근 중국계 독거 노인들에게 주로 분배 되었다. 또한 쌀쌀한 날씨에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따뜻한 보리차와 샌드위치를 제공하기도 했다. 박정배 주임신부는 ‘성당이 자리하고있는 지역의 가난한 이웃과의 나눔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여 사랑의 바스켓 나눔 행사를 신자들에게 권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 교구청의 마리아 수녀가 특별히 참가하여 아기 예수님과 예수님의 천국 가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박정배 신부와 송명식 사목회장등을 비롯한 신자들이 함께 바스켓에 선물을 담고 나눠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국인 천주교회는 매월 마지막 주일헌금을 자선과 선교 후원 금으로 사용하고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