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친지만 초청 비공개 결혼 어머니 통해 밝혀…
결혼 예물은 실반지, 하객은 30여명.
‘크리스마스 이브’의 신부 문소리가 조용히 결혼식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 문소리는 오는 24일 영화감독 장준환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조촐한 결혼을 앞두고 있다.
문소리의 어머니 이모씨는 최근 여성종합월간지 우먼센스와 인터뷰를 갖고 딸 자랑, 사위 자랑을 쉴새없이 이어갔다.
이씨는 우먼센스와 인터뷰에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애들이라 그런지 결혼 준비도 아주 간소하다. 한복과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것 외에 할일이 없을 정도다. 반지도 간소하게 실반지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그럴싸한 예물 반지가 싫다면 커플링이라도 만들라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도 ‘우리 부부는 이렇게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고 잘라말할 정도로 소박한 결혼식을 가질 계획이다.
하객으로도 양가 직계 가족만 모인다. 이씨는 “부부가 주례사를 들을 때도 셔터소리가 그치지 않는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에 비공개 결혼식을 계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딸 문소리가 어릴 적부터 요리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는 데다 검소한 생활 태도를 갖고 있어 결혼에 대한 걱정 하나 없다고 털어놨다. 문소리는 음식의 간을 너무 잘 맞추는 바람에 집에 있을 때면 가끔 ‘간순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다.
이씨는 “장준환 감독은 내가 본 딸의 첫번째 남자다. 나보다 남편이 더 장감독을 좋아한다”고 예비 사위 자랑을 숨기지 않았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