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화점 등 큰 폭 할인.영업시간 연장 등 대규모 판촉전
애프터 크리스마스를 노려라.
새해가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백화점, 가전업소, 선물센터, 의류점 등 한인 업소들이 매출 끌어올리기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한인업소들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영업시간 연장과 추가세일 등 예년보다 강도 높은 판촉행사를 통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이는 올 연말세일이 이상 고온의 날씨와 가라앉은 사회·경제 분위기로 인해 예상 밖의 매출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되고 있기 때문.
코스모스, 홈플러스, 미도파, 도레미 등 한인 백화점과 선물센터들은 26일부터 성탄절 세일 품목의 할인폭을 확대하는 등 추가 세일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세일품목도 대폭 늘린다.
코스모스백화점 관계자는 애프터 크리스마스부터 올 연말까지 막판 대규모 할인행사를 가질 것이라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그야말로 ‘세일 중의 세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업소는 오는 31일까지 일요일 영업과 카르티에, 쇼파드, 버버리, 페라가모, 피아제, 샤넬 구찌 등 명품 브랜드를 품목별로 20%에서 최고 50%까지 세일한다.
한인 의류점들과 화장품점, 가구점, 가전제품점들도 ‘마지막 파격 세일’, ‘막판 왕창세일’ 등 이미 바닥세의 가격을 매겼던 대부분의 품목을 또 다시 큰 폭으로 할인한 파격 세일을 통해 크리스마스 재고를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의전모피의 김도훈 사장은 봄날씨 같은 겨울날씨와 침체된 사회 분위기로 크리스마스 특수는커녕 평소보다도 크게 나아진 게 없다며 연장 영업과 추가 할인 등을 통해 재고처리를 위한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H마트, 한양, 아씨 등 한인 수퍼마켓들이나 일반 식품점들도 내주부터 대규모 세일 기획 할인 행사를 통한 막판 고객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어스, 메이시스, 제이시 페니 등 미대형 백화점들도 26일부터 본격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전’을 마련, 최고 75%까지 할인행사를 펼치며 마지막 샤핑객 잡기에 나선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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