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도 어김없이 선물을 주고받는 계절이 왔다 지난 한해 동안 정을 나누었던 사람들 또는 바쁜 일상 속에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사람들, 크고 작은 도움을 받고도 그냥 지나쳤던 사람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을 하게 된다.
사람들은 선물을 받을 때 그 내용물이 무엇이든 기뻐한다. 사실 선물이란 내가 간절히 갖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받아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물건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선물을 받으면 기쁨을 느낀다.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말이다.
왜냐하면 선물 속에는 보내는 사람의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정성껏 쓴 카드 한 장에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보내는 사람 역시 선물을 고르는 동안 그 사람을 생각하고 그것을 받았을 때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면 주는 기쁨도 받는 기쁨만큼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어서 기쁘고 받아서 흐뭇한 것이 선물이다.
스펜서 존슨이 쓴 베스트셀러 ‘선물’이란 책 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현재의 순간이라고 했다. 올해가 가기 전 지금 현재(The present) 작은 선물(The present)이라도 주고받는다면 너와 나의 관계가 더욱 훈훈하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그것이 선물이 지닌 힘이다.
박신아/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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