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전문가들, 전국 경기 웃도는 호황 계속 전망
보잉·MS 쌍 축…주택시장은 후년까지 침체 예상
올해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고용증가세를 유지해오는 등 근래 보기 드문 호황을 맞고 있는 퓨젯 사운드지역 경제가 내년에도 호경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시애틀지역 금융계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설문조사를 통해 내년도 각 산업분야가 올해 못지 않은 호경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로 사운드지역 상인들은 대부분 내년도 전망을 상당히 밝게 보고있다. 워싱턴주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충원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제전문가 더글라스 페더슨은 보잉이나 MS같은 핵심기업들의 호황에 따른 파급효과와 함께 철강, 정보산업 등 여타 산업부문의 기여로 시애틀지역은 내년에도 국내경기를 웃도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페더슨 박사는 다만 국내경제의 위축이 시애틀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며 시애틀경제는 타 지역 경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전반적인 국내경제의 움직임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특히, 심각한 수준의 소비지출 및 주택시장의 위축과 함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의 지속 등이 우려되는 위험요소들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잉 등 주내 간판기업들의 호황이 이들 외부 위험요소의 바람막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한다. 보잉의 현재 종업원 수는 연초보다 5천명 늘어난 6만8천명에 달한다.
물론, 보잉이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90년대의 10만명이나 9·11사태 직전의 8만명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재작년 6월의 5만3천명에 비해서는 크게 늘어났다.
MS 역시 지역경제의 견실한 토대역할을 하고있다. MS는 지난 회계연도에 시애틀지역에서 전년보다 13% 늘어난 3천9백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힌바있다.
철강산업도 알래스카 유전개발이나 식품가공업계 등으로부터의 꾸준한 수요로 호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산업 역시 정보기술관련 작업을 아웃소싱하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일감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주택부문은 전망이 다소 어두운 편이다. 페더슨 박사는 퓨젯 사운드지역 주택판매는 올해 5.5% 감소한데 이어 내년과 후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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