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학부모회 28일‘선후배 만남’개최
밸리한인학부모회(회장 킴벌리 리)는 명문대로 진학한 대학생들을 초청, 대학진학에 관한 노하우를 후배들과 나누는 ‘선후배와의 만남’을 오는 28일 개최한다. 그라나다힐스의 밸리연합감리교회(10408 Balboa Blvd.)에서 오후 6시에 열리는 이번 모임에서는 현재 명문대학에 다니는 선배들이 원서작성, 과외활동, 대학선택 등 대입 준비과정에 대해 직접 겪은 경험을 들려주고 또 대학생활이 어떤 것인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선후배와의 만남은 밴나이스, 클리블랜드, 노스할리웃, 태프트, 엘카미노, 케네디 등 6개 밸리 고교 한인학부모회들의 후원으로 열린다. 문의는 킴벌리 리 (213)321-7311, 정성숙 (818)989-7551
지시대로, 그러나 독특하게 작성을
대입지원서 마무리 이렇게 하라
경쟁력 있는 과외활동 돋보이게 기록
의문사항은 대학당국에 꼭 확인하길
다른 가족들은 스키장으로, 친척집으로 나들이를 가도 아직 대입 지원서를 마무리하지 못한 고교 시니어들은 이번 할러데이를 고스란히 반납해야 한다. 내년 1월1일까지 지원서를 송부하려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원서를 컴퓨터로 작성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종이원서 지원이 여전히 대세다. 짧은 시간, 효과적인 지원서 작성 요령을 알아보자.
▲깔끔하게 온라인으로 작성할 시간이 없다면 종이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한 카피 복사해서 연습을 한 다음 원본은 검정 잉크로 가능한 한 가장 좋은 펜으로 정성스럽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필체가 좋지 않다면 타이핑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시대로 지원서마다 요구사항이 다르다. 지레짐작은 금물이다. 각 지원서마다 꼼꼼하게 읽고 원하는 대로, 지시대로 해야 한다. 의문이 있으면 대학 당국에 전화한다.
▲명확하게 핵심을 찔러야 한다는 말이다. 질문 근처에서 맴돌아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에게 읽어보게 한 후 용어 선택 등이 옳았는지 점검받도록 한다.
▲성취/과외활동에 중점을 성적이 합격에 중요하지만 지금은 도리가 없다. 같은 성적대의 경쟁자보다 돋보일 수 있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클럽활동의 리더십 자리나 수상경력, 모금활동 내역, 풋볼 팀을 어떻게 주 챔피언 자리에 올렸는지 등의 활동에 하이라이트를 준다.
▲독특하게 허락된다면 그림, 시 등도 첨가하고 어려움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서술해서 다른 지원자와 다른 점을 부각시킨다.
▲에세이에 정성을 성적과 과외활동에 나타나지 않는 자신에 대한 표현이다. 주제를 정하고 구성한 다음 여러 차례 탈고한 후 타인에게 검증까지 맡는 것이 좋다. 문법적인 오류도 없어야 한다.
▲마지막 점검 모든 질문에 대답했는지 확인하고 실수를 바로잡고 날짜와 서명을 기록한 다음 18세 미만이면 부모 서명도 받아서 지원 비용을 첨부한 후 우송한다. 학교당국에 연락, 별도로 보내진 성적표, 테스트 점수, 추천장 등이 도착했는지 확인한다.
<정석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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