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돼라” 4명 장학금
장학사업 기반 마련… 공모 통해 장학생 선발
최복순씨 새회장 취임 “회원들과 봉사 꾸준히”
한마음 어머니 봉사회(회장 최복순)는 28일 저녁 40여명의 회원들과 한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회장단 이취임식을 겸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한마음 봉사회는 올해 연말 공모를 통해서 선발한 차성은(UCLA), 조인(UC버클리), 유수연(USC), 에스터 박(UCSD) 등 4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홍경자 장학준비위원장은 “커뮤니티의 강력한 리더십과 인재 양성을 위해서 10여년 전부터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와 함께 장학사업을 시작했다”며 “올해부터는 조직적이고 규모 있는 육영사업을 위해 자체적으로 장학사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잔 안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한마음 봉사회는 한인사회의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열심히 봉사하는 단체”라며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장학사업이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한마음 봉사회에서 학생들로부터 공개적으로 신청서를 접수해 학업성취도, 사회봉사 활동, 리더십, 재정적 어려움, 교수 추천서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14대 회장단 이취임식도 겸한 이날 행사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한 최복순씨는 “존경하고 훌륭하신 선배 회장님과 언제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늘 동참하여 주는 회원들의 사랑과 협조 속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임한 김경자 전 회장은 “올해 한해 동안 동고동락을 해준 전직 회장들과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한마음 봉사회의 장학사업이 미래의 주역인 한인 2, 3세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큰 여성단체 중의 하나인 한마음 봉사회는 올 한해 동안 불우이웃돕기 일일식당, 장한 어버이 시상식, 양로원 추석잔치, 홈리스에게 식사 제공들을 비롯해 각종 봉사활동을 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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