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서 4,000만달러 투입
최고 정상의 토크쇼 스타 오프라 윈프리가 2일 오랜 숙원이었던 자신의 학교를 남아프리카에서 개교했다. 이로써 윈프리는 150명의 가난한 남아공 소녀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를 주고 싶다며 6년 전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과 한 약속을 지켰다.
헨리 온 클립이란 작은 마을에서 이날 열린 오프라 윈프리 리더십 아카데미 포 걸즈 개교 행사에는 가수 티나 터너, 매리 블리지, 머라이어 캐리와 배우 시드니 포이티어, 크리스 터커, 또 스파이크 리 감독 등 명사들과 아울러 만델라가 초대됐다. 이 학교는 21에이커에 4,000만달러가 투입되어 세워졌다.
남아프리카 학교들은 백인 소수인종 차별정책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열악한 주립 학교들은 학생수가 너무 많고 특히 10대 소녀들은 갱과 마약, 임신 등으로 얼룩져 있다. 사립학교는 백인 소수가 독점하고 있다.
윈프리 학교는 전국에서 지원한 3,500명 가운데 지적 능력과 리더십 잠재력이 있는 저소득 가정의 12세 소녀 152명을 첫 입학생으로 받았다. 학교측은 입학 정원을 최대 45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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