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최고 9달러25센트
4일부터 91번 프리웨이 톨 요금이 인상된다.
OC 교통국은 OC와 리버사이드를 연결하는 91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톨 구간 요금을 최대 9.25달러로 올린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현재 이용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프리웨이는 덴버지역의 E-470번으로 50마일 구간에 11.75달러다. 91번은 이보다는 다소 저렴하지만 거리가 훨씬 짧기 때문에 사실상 이용료가 가장 비싼 유료 도로다.
91번 톨 구간은 시간별 차량 운행대수에 따라 요금을 차등 부과하기 때문에 항상 이용료로 9.25달러를 내는 것은 아니다. 이 요금은 가장 붐비는 퇴근 러시아워 시간대인 목요일 오후 4~6시, 금요일 오후 3~4시(기존 8.50달러)에만 적용된다.
이 밖에 수요일 오후 4~5시(7.75달러->8.5달러), 화요일 오후 4~5시(7.35달러->8달러), 월요일 오후 5~6시(5.90달러->6.65달러), 수요일 오후 3~4시(4.20달러->4.95달러)의 톨 요금도 인상됐다.
교통국은 12주 동안 시간별 교통량을 측정해 시간당 통행량이 3,200대 이상인 기간이 6주 이상인 시간대의 이용료를 올려왔다. 따라서 이 구간 요금은 1.15달러부터 9.25달러로 다양하다. 지난해 2월에도 요금을 올렸던 교통국은 향후 6개월 동안은 더 이상의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받았다.
교통국 테드 누엔 대변인은 “이용객들은 꽉 막힌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하는 게 낫다고 말해 왔다”며 요금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운행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요금을 인상해도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하루 32만대에 달하는 91번 프리웨이의 교통량은 2030년에는 45만대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사이드 교통국은 지난해 말 2억달러를 투입해 91번 프리웨이 리버사이드 구간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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