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GG 블러버드에 설치되어 있는 한인 비즈니스 구역을 알리는 안내문.
LA타임스 부동산면 크게 보도
남가주서 두번째 큰 코리아타운 상권 형성
인구 규모 상관없이 한인 커뮤니티 구심점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은 남가주에서 2번째로 큰 코리아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리틀 서울’(Little Seoul)이라고 LA타임스가 지난주 부동산면에 특집으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70년대 말과 80년대 초부터 한인들이 GG로 몰려들어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선상의 비치와 브룩허스트 길 사이에 1,000여개의 한인 업체들이 상권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 23년 동안 매년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고 2002년에는 시의회에서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으로 지정했다고 소개했다.
GG 경제개발국의 체트 요시자키 디렉터는 “가든그로브의 한인 인구는 다른 인종 그룹과 비교하면 적지만 리틀 서울은 OC에서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라며 “한인 인구에는 상관없이 여전히 한인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OC 한인상공회의소의 권석대 전 회장은 “가든그로브 리틀 서울은 집과 같은 느낌을 주는 곳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하나로 뭉치는 역할을 하고 정체성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인 조의원씨는 리틀 서울은 한인들이 걸어서 한국 식품과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는 편리한 곳으로 현재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인 주상복합 단지 ‘가든그로브 갤러리아’가 완공되면 한인 주거지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가든그로브 지역은 1978년에 지어진 1,347스퀘어피트 크기의 3베드룸, 1 화장실, 공동 수영장이 있는 주택의 경우 47만9,900달러에 마켓에 나와 있으며, 2000년에 건립된 2층짜리 4베드룸, 2½화장실의 게이트 커뮤니티에 있는 1,980스퀘어피트의 주택은 65만9,000달러에 매물이 리스팅되어 있다.
한편 가든그로브시는 1905년 철도가 들어왔을 때 오렌지, 월넛, 칠레고추, 딸기를 생산하는 번창한 농장지대를 형성했고 50년대에는 값싼 주택 가격과 이용할 수 있는 땅이 많아 매달 1,000여명이 이 곳으로 이주할 정도로 급성장한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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