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들, 페쇄 조치 승인한 교육위원 5면 소환 추진
서명운동 통해 오는 11월 주민선거에 소환계획 상정
교육구는 7개교 폐쇄 강행 채비
시애틀 교육구의 일부 학교 폐쇄 결정에 반발하는 학부모들이 교육위윈들을 소환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지난해 재정난 타개책의 일환으로 어렵사리 일단락된 학교 폐쇄문제가 연초부터 다시 쟁점이 되고 있다.
‘모든 학교폐쇄의 중단을 요구하는 학부모회’는 폐쇄조치를 승인한 체릴 초우, 브리타 버틀러-월, 다린 프린, 마이클 디벨, 아이린 스튜어트 등 5명의 교육위원들에 대한 소환 캠페인을 벌이고있다.
이들은 폐교에 찬성한 위원들이 부정행위, 불법행위 또는 직무위반 행위 등을 저질렀다며 이들을 전원 소환할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에 착수, 학부모들의 서명을 받아 오는 11월 선거에 소환문제를 정식 상정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들은 교육위원들이 폐교대상 학교들을 정하는데 인종을 고려했고 교육위의 최종결정이 나오기도 전에 이뤄진 M.L. 킹 초등학교의 폐교를 방치했으며 레이니어 뷰 초등학교의 폐쇄를 결정하기 전 충분한 여론수렴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또한, 위원회가 임명한 학교폐쇄 소위원회가 비밀회의를 통해 이를 결정하도록 허용한 것은 공공회의를 공개하도록 하는 관련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이들은 항의했다.
학부모들을 대신해 킹 카운티 선거국에 교육위원 소환요청서를 제출한 에릭 도우슨은 수개월 전부터 이들을 소환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왔기 때문에 특별히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도우슨은 학교폐쇄조치가 커뮤니티를 와해시키고 유색인 자녀들에게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학교통폐합조치로 과밀학급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궁극적으로 교육구가 올 가을 7개 초등학교를 폐쇄하는 계획을 완전 백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구는 그러나, 학부모들의 이러한 소환위협에도 불구하고 일부학교의 통폐합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뷰랜즈 초등학교, 존 마샬 대안 고교, 페어마운트 파크 초등학교, 레이니어 뷰 초등학교 및 오카 초등학교 프로그램을 수용하고 있는 콜럼비아 빌딩 등이 올 가을 폐쇄될 예정이어서 관내 수 천명의 학생들이 인근의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야할 형편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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